[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오는 3일 중국 항저우(杭州) 빈장(滨江)구에 현지 21호점인 빈장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빈장점은 저장성(浙江省) 성도(省都)인 항저우에 오픈하는 첫번째 점포로, 스트리트형 쇼핑몰 중 지상 1층~지하 1층에 입점한다. 지하 1층에는 식품과 비식품 직영매장이, 지상 1층에는 나이키 할인매장, 안경점, 중식 레스토랑 등 테넌트 시설(임대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중국 점포로는 처음으로 `Zone-Solution`이란 표준화된 매장운영 방식을 적용, 상품 진열 방법을 개선했다. `Zone-Solution`은 상품의 일괄적인 분류에 따른 진열이 아닌, 이종(異種) 상품간 연관 관계를 고려해 진열하는 것을 말한다.
이마트 측은 빈장점이 새로 개발되는 신시가지 내에 위치해 핵심상권 내에 경쟁점이 없다는 점, 개발 완료 후 고소득층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 고급 MD쪽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빈장점 오픈으로 이마트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중국 8개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이마트의 강점에 좀 더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사인물을 더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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