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여객 수송량 감소율 둔화와 달러-원 환율 하락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국제여객 수송량은 3분기 이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동사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최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이익 증가 기대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3%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비유류비가 19.7% 증가했으나, 유류비가 22.4% 감소한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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