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 3순위에서 1430가구가 미달됐다. 이는 전체 공급 물량 5452가구의 26%에 달하는 규모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3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지역 우선 0.11대 1,수도권 0.47대 1이다.
모아 미래도의 3-2블록 (39평형),4-2블록(25평형),4-8블록(31평형)은 수도권에서 1.1∼4.6대 1의 경쟁률 속에 모두 마감됐다.하지만 신일해피트리 23평형 등 12개 평형은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한편 지난 17일 3순위 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화성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최종 경쟁률은 5452가구 모집에 7144명이 청약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3-5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한 서해그랑블 62.5평은 4가구 모집에 42명이 몰려 평균 10.5대 1를 기록했고, 두산산업개발(011160)의 두산위브 51평형은 13가구 모집에 41명이 청약,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형평형이 인기를 누렸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임대아파트는 청약을 꺼려 미분양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