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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전망 단 SK지오센트릭, 700억 회사채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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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9.13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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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프리뷰]
SK리츠, 총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 나서
대한전선, 15일 수요예측…400억 규모 목표

이 기사는 2026년09월13일 08시0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SK리츠(AA-)와 SK지오센트릭(AA-), 대한전선(A0) 등 3개사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근 회사채 시장 전반에 기관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부정적’ 등급전망을 달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의 수요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전경.(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전경.(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9월 14~9월 18일)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는 SK리츠, 대한전선, SK지오센트릭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SK리츠는 14일 1년물 400억원, 2년물 600억원 등으로 트랜치(만기)를 구성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대한전선은 15일 2년물 200억원, 3년물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모집한다. 기관 수요에 따라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SK지오센트릭이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15일 2년물 4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은 ‘AA-’로 우량등급에 속하지만 등급전망에는 ‘부정적’이 붙어 있다. 부정적 전망은 통상 향후 1~2년 내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신용도 하방 압력까지 이어지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어느 수준까지 유입될지가 주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매출액 9조89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4년 1478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46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서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1분기 매출액은 2조9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EBITDA도 15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52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민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당분간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실적 변동성이 이어지겠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조와 재무 부담 완화 추세가 지속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영업실적 개선 여부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 부담 완화 수준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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