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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크림색 니트 가디건과 차콜색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가디건은 ‘톰 브라운’(Thom Browne)의 ‘메리노 올 브이넥 가디건’으로, 가격은 186만원이다. 전반적인 크림색에 소매 등에 톰 브라운의 상징인 ‘트리컬러 스트라이프러(빨강·흰색·파랑 등 삼색띠)’가 있는 게 특징이다. 톰 브라운 제품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아이유의 이날 착장을 보고 ‘프레피룩의 정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레피룩은 미국 명문 고등학교 교복을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미국 하이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룩으로, 쉽게 말해 ‘교복 패션’이다.
톰 브라운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로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는 디자인을 택했다면, 톰 브라운은 오히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표현해왔다.
그 대신 톰 브라운은 트리컬러 스트라이프, 4바 라인 등을 적용한다. 이는 절제되면서도 독창적인 브랜드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트리컬러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뉴욕의 리본 매장에서 세 색상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선택한 디자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톰 브라운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다가 랄프로렌 산하 클럽 모나코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이력이 있다. 이후 클래식 디자인을 살려 현재의 톰 브라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남성 슈트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여성복을 선보였다. 이후 기성복, 액세서리, 향수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넓혀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드래곤(GD)이 톰 브라운 가디건을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방탄소년단(BTS)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때 슈트부터 신발까지 톰 브라운으로 통일해 입으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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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제이에스티나의 인연은 2019년 12월 시작으로, 올해로 7년째다. 2019년 당시 아이유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미오엘로 제품을 착용한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해당 제품이 품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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