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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캡인베스트먼트는 스위스 본사 자산운용사로, 유럽 전역의 부동산 부실채권(NPL) 인수 및 관리에 특화돼 있다. 2008년 이후 5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7개국에서 총 27개 포트폴리오를 실제로 인수했다.
피터 칼디시(Peter Kaldish) 링스캡 최고투자책임자(CIO), 콘스탄틴 크라이스(Konstantin Kraiss) 링스캡 공동 CIO, 김종국 링스캡 한국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이데일리 STO써밋에 참석해 업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칼디시 CIO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시장은 아직 갈 길은 남아 있지만, 정부·준정부 기관과 민간 사업자 간 협력 체제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시장 현실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고, 이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유럽이나 다른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 정부의 적극성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현재 링스캡이 운용 중인 부동산 담보 자산의 시장가치는 약 2억9540만 유로(한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자체 IT 솔루션을 활용한 자산평가 및 투자 투명성, 15년 이상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링스캡은 약 17명의 전문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 사업은 김종국 한국지사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링스캡은 지난해 룩셈부르크에서 부동산 담보 채권 토큰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디파이 대출·투자 플랫폼 디팩터(Defactor)와 협력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최초의 규제 대상 토큰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해당 상품은 유럽 시장의 주요 토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등을 담보로 했다.
회사는 유럽에서의 NPL 운용 경험과 토큰증권 발행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종국 한국지사 대표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해외에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자산을 국내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도 다양한 투자대상이 존재하지만, 해외에서 검증된 자산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