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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24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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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5.09.20 09:40:34

내란특검,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내란·외환죄를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벌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특검팀은 외환죄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내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의혹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평양 등지에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지시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이승오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과 공모했다고도 보고 있다. 특검은 이러한 무인기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 체계가 아니며 비례성을 넘어서는 등 군사상 이익에도 해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지난 19일 이 합참 작전본부장을 소환조사했다. 오는 22일에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전 장관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석방 넉 달 만에 재구속돼 현재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재구속 이후 그는 특검의 조사는 물론 법원의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모두 불응하고 있다.

내란특검팀은 세 차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두 차례 체포영장을 집행하하며 물리력도 동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저항으로 집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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