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RACE)는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 둔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오후1시55분 페라리 주가는 전일대비 12.21% 하락한 43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56달러선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9년 전 상장 이후 일일 기준 최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페라리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2.38유로(약 2.59달러), 매출 17억9000만유로(약 19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EPS 2.38유로, 매출 18억3000만유로(약 19억9500만달러)와 비교해 이익은 부합했지만 매출은 소폭 밑돌았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했으나 미국 내 일부 차량에 대한 가격 보조 조치를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우려를 자극했다.
시티는 “출하와 ASP 둔화 속에서 향후 영업이익률(EBIT)이 얼마나 유지될지가 관건”이라며 수익성 정체 가능성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유럽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27.5%에서 15%로 낮아짐에 따라 페라리가 가격 인하를 단행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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