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고양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열린다.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 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고 40여회 공연, 10여개 전시·체험 등 행주대첩을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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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 투석전은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상대 진영 박을 터트리는 시민참여 대항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32개팀, 가족부 64개팀 총 96개팀이 참여한다.
사전 신청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투석전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행주대첩 난타전’이 열린다.
정해진 시간 내 돌 모형으로 왜적 모양 타겟을 더 빨리, 많이 맞추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주출정식에는 초대 미스트롯 진 ‘송가인’과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출격해 무대를 사로잡는다.
13일 전야행사 고유례 후 열리는 행주서원음악회부터 축제기간 내내 이어지는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의 공연, 고양문화원의 전통공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폐막 행사인 행주승전식 특별 공연으로 준비된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은 15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주제공연으로 행주대첩의 긴박함과 승리의 기쁨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신기전 만들기와 행주 목판인쇄 체험, 국가무형유산인 불화장과 함께하는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행주엽서 그리기, 반려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주장터 먹거리촌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편의시설 풍류쉼터도 마련돼 있다.
미션 수행 시 종합 안내소에서 제공되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 프로그램 참여에 활용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14~15일 화정역과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축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고양인재교육원 및 행주산성 제1 공영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주차장, 행주산성제2공영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