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이번 100만명 돌파가 1시간당 1만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신규 이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인기 비결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으로 분석했다. 기존의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는 주로 유효기간 또는 사용처 제한이 있는 ‘포인트’로 혜택을 제공했다. 반면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상금 혜택은 캐시 형태로 대표계좌에 즉시 입금돼 ‘포인트 교환’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다.
춘식이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 역시 인기 요인이다.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오늘의 걸음수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일별 평균 걸음수 등 운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나만의 ‘춘식이 캐릭터’를 제공한다. 상금 수령 조건을 만족하면 활성화하는 고구마·물병 버튼을 누르면, 춘식이가 고구마를 먹거나 물을 마시는 애니메이션이 실행돼 운동에 재미를 더한다.
이 서비스의 연령별 사용 고객 비중은 10대 12%, 20대 14%, 30대 20%, 40대 28%, 50대 이상 26%로 집계됐다. 특히 ‘운동’과 ‘앱테크’에 관심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4%로, 건강관리 기능과 상금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일 걷고 혜택 받기’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 이 서비스 페이지에 2회 이상 방문한 고객이 65만 명에 이르는 등 운동 기록 확인 및 상금 혜택 수령을 위해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재밌는 ‘매일 걷고 혜택 받기’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유용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