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랠리는 기대하기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볼린저밴드 장기추세 하단 돌파, 장기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역배열에 더해 저점과 고점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하락 추세로, 연말 랠리의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국면에선 장기추세 추종, 올해 주가 추세 우상향,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한 장세에서도 장기추세를 지속적으로 추종하거나 오히려 올해 주가 추세가 우상향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는 업종이 있다”며 “ 기계, 조선, 통신, 유틸리티 4개 업종은 장기추세 추종, 올해 주가 추세 우상향, 외국인 수급 우상향 3개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 28일 기준 4개 업종에 포함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외국인 누적순매수대금 우상향,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은 총 16개”라며 “해당 종목 중 과거 5년 평균 12월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LS ELECTRIC(01012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외국인 수급이 지속된다면 12월 포트폴리오에 5개 종목은 포함하는 것은 방어적 측면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