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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KT와 AI 교육 솔루션 사업 제휴…글로컬 대학 겨냥

김현아 기자I 2024.07.30 07:43: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듀테크 스타트업 산타(대표 박기웅)가 KT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김봉균 전무)와 손잡고 AI 교육 솔루션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소재 KT범일타워에서 협약식을 갖고,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솔루션 서비스의 공동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명 KT경남법인고객담당과 산타 박기웅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컬 대학30 조성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관리시스템(LMS)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컬 대학30 조성사업 등 LMS 서비스 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교육기관 및 지자체 구축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 참여 ▲LMS 서비스 제공 관련 IT 분야 협력 방안 제시 등이다.

산타는 기업, 공공기관, 학원 등 다양한 분야의 4000여 개 교육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AI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컬대학 조성사업과 SW중심대학과 같은 정부 지원사업에서 LMS 서비스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글로컬 대학30’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부산대학교, 울산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경남대학교, 동명대연합, 동아대연합, 울산과학대연합, 인제대학교, 국립창원대연합이 예비선정 대학으로 지정되어 7월 말 본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타 박기웅 대표는 “이번 협약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AI 교육 솔루션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글로컬대학 조성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타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온라인 교육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솔루션 ‘디디쌤’을 서비스하고 있다. 산타는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누적 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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