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6월 임시국회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던진 ‘7개 상임위원장’ 안을 수락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몫’이라 외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사수하지 못했다며 사퇴했습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사실상 당대표 연임을 시사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두 명의 수장이 직을 떠난 국회에서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법사위에서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의 실랑이가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단독으로 과방위를 열고 마라톤 회의를 이어간 후, 27일 결국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합니다. 한 주간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야당 대표와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두 사람 향한 복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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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관해 말 아껴왔지만 “웃어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단
출마 선언 여부엔 “조금만 시간을 달라” 말 아껴
같은 시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의 표명
원 구성 협상서 여당 의사 관철 못한 책임 지겠다는 것
백령도로 훌쩍 떠나 잠행 이어갔지만
與 한목소리로 ‘돌아와요,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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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여당 간사 선임 요구
정 위원장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어, “유상범 의원입니다” 대답
회의 시작 후 5분 동안 고성 오가자 결국 정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 불러
결국 정 위원장 “존경할 마음 없으면 부르지 마시라”
◇야당의 ‘복수혈전’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열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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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포함해 야5당 공동발의
방통위 상임위원 출신 김현 민주당 의원, 탄핵안 작성
‘역풍’ 우려 묻자 이해민 “탄핵을 위해 탄핵하는 게 아냐, 국회로서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