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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변인은 “독립영웅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있고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본과의 역사 청산이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여전히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며 진정어린 사과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오히려 일본정부는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며 우리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굴욕외교로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부족했는지 독립영웅의 흔적을 지우고 친일 인사들을 복권하려고 하고 있다”며 “심지어 일제의 식민지배가 우리 근대화 성공의 토대가 됐다고 주장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고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 손으로 뽑은 정부에 의해 독립정신이 부정당하는 현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삼일절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대일 굴욕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당장 멈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