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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0년째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며 교육 기부 이어가

이다원 기자I 2023.09.24 10:25:30

2014년부터 시작…누적 교육생 29만명 달해
22~23일에는 제주 어린이·학생 대상으로 교육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객실승무원 교육 기부 사업을 10년째 이어가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지난 2014년부터 제주항공은 항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 및 시설 등을 찾아 교육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교육생만 해도 29만명에 달한다.

지난 22~23일에도 제주항공은 ‘제15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항공안전 교육에 나섰다.

부스에서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직접 어린이·청소년 등에게 △좌석벨트 및 산소마스크 착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응급처치 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남 담양 고서초등학교를 찾아 객실승무원 직무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및 진로교육 등도 열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제주항공은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항공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며 항공 안전의 중요도 또한 늘고 있다”며 “항공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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