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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 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이 폴란드로 이전할 것이라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했으나, 이번에는 아예 국외로 피신하는 모양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높아지는 등 군사적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점령 지역인 돈바스 지역에 대한 분리 독립을 승인하고 이 지역에 평화독립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