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내 기업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와 2022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개월간 0.8%, 0.3% 하향 조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1.3%, 1개월 전 대비 변화), IT하드웨어(+1.3%), 상사·자본재(+1.0%), 통신서비스(+0.6%), 반도체(+0.5%)의 실적 상향 조정 폭이 컸다. 반면, 유틸리티(적자폭 확대), 호텔·레저(-3.7%), 건강관리(-1.5%), 기계(-0.9%) 업종은 하향 조정됐다.
다가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에는 기업들의 어닝 쇼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매출보다 기업들의 마진 하락을 염두애 둬야 한다”며 “매년 1월은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기업들의 성과가 긍정적이다.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은 제한적인 국면이 지속되면서 이익모멘텀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1월 비중 확대 업종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꼽았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위메이드(112040), 하이브(352820)를 선정했다. 비중 축소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조선, 기계, 헬스케어, 화학 업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