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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증시 향방을 좌우할 변수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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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2.01.03 07:52:02

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해 경제 정상화와 기업 이익 개선 속도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증시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공급망 병목 현상과 통화정책 정상화, 미래 산업에 대한 자국내 공급망 구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3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알 수 없는 또다른 변이 출연으로 퇴색될 가능성, 정부 정책 여력이 힘을 잃어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미국 경제 정상화와 기업 이익 개선 속도가 2020~2021년에 비해 낮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4%로 낮아질 전망이며 S&P500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49.8%에서 8.3%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2021년까지 상승장만 경험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2022년 미국 증시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문 연구원은 “미국 증시 향방을 전망하고 운용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회와 위협이 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면서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공급망 병목 현상과 통화정책 정상화, 미래산업에 대한 자국내 공급망 구축을 제시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대해서는 신흥국 백신 보급 확대와 원부자재, 부품 수출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의 제조업 생산이 회복되면서 미국내 물류난 완화와 함께 상반기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유동성 회수를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미국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성장주처럼 성장성을 담보로 가치가 올라간 미국 기업일수록 할인율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더 받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기 전까지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위협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마지막 변수에 대해서는 미국 증시 상승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미국은 비교우위 기반의 아웃소싱에 주력했지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국내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변화를 주도했다.

문 연구원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바이든 행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기구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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