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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090430)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면세, 중국, 이커머스 채널의 성장률이 각각 12%, 50%, 30%라고 관측했다. 설화수,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았다.
KCC(002380)의 경우 국내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건자재,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해외 도료 가동률 회복으로 본업이 실적 반등할 걸로 예상했다. 보유 상장사(삼성물산 9.1%)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된 매력을 보유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모멘티브 인수 이후 점진적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가격 인상과 코로나19 완화, KCC실리콘과 시너지 효과 등 실리콘 성장 모멘텀이다”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011170)과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시황, 신사업 추진으로 이익이 추가 증대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이미 주택수주 연간 목표의 50%를 달성했고, 연내 해외 수주 기대 파이프라인 약 10조원, 병원 및 가스플랜트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배터리용 동박 부문 매출이 본격화되고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OLED 소재 수요도 확대가 예상된다.
SK증권은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1분기 영업이익 1조5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수익성이 좋은 신가전이 생활가전(H&A) 실적을 견인했고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역시 LCD 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TV 확대 판매로 이를 상쇄했다. 전장(VS) 부문이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업종 내 톱픽(Top-pick)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선 제우스(079370)와 파크시스템스(140860)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제우스는 배치(batch) 타입 반도체 세정장비의 국산화 효과와 지난해 연구개발비 증가분 감소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High Throughput/Uniformity 등을 위한 세정장비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현재 주가와 괴리율이 크다”라고 말했다.
파크시스템스에 대해서는 “반도체 시장 내 원자현미경 이용은 아직 초입이며 현재 과점 사업자로 지위가 굳건하다”며 “올해 국내 거래선으로부터 재주문이 지속되고 해외 신규 거래선도 확보한 상황으로, 성장주 조정 국면서 약세일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