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6i’ 등 1만1513대 리콜

정병묵 기자I 2019.05.05 11:00:00
BMW 320d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폭스바겐, 혼다 등 6개 수입사 총 58개 차종 1만1513대에 대해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BMW코리아 116i 등 2461대는 지난 해 12월부터 B+(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단자의 주석도금의 마모로 차량의 전원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결함이 확인되어 리콜 중이나, 금번 120d 등 경유차량 9개 차종 5428대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되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BMW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도 지난해 3월부터 PTC 히터와 구리관의 접합부에 수분으로 인해 저항이 증가됨에 따라 블로우 바이 히터의 과열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 중이나, 같은 히터가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되어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도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울러, 118d 등 934대 역시 지난 해 7월부터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 제조불량으로 엔진 출력의 제한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중이나 같은 결함이 확인된 520i 등 2개 차종 18대를 추가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4월 25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정상적으로 생산된 부품으로 교체 받는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폭스바겐 Golf 1.4 TSI 등 7개 차종 1972대의 경우 변속기 내 부품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아우디 TT Coupe 45TFSI qu.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사에서 공급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모듈를 교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폭스바겐 Tiguan 2.0 TDI Allspace 153대의 경우 후방 코일 스프링 제조시 원자재가 잘못 사용되어 조기 파단 결함이 확인되었고, 람보르기니 Gallardo Coupe 등 2개 차종은 35대의 경우 엔진 제어 장치(ECU) S/W 최초 입력시 프로그램 입력오류로 고장정보 저장기능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폭스바겐과 람보르기니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품으로 교체받거나 ECU를 업데이트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ACCORD 등 2개 차종 1306대의 경우 2015년 7월부터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하였으나, 교체 부품이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습기가 포함된 건조제가 사용되어 추진체의 성능이 떨어지고,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압력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5월 1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교체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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