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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의약품 조사전문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동국제약(086450) ‘치센’ 매출은 42억9800만원으로 전년(4억3000만원) 대비 900% 늘었다. 치질약 일반의약품 중 연매출 10억원을 넘은 것은 치센이 처음이다. 치센이 나오기 전 치질약 시장은 연고류가 시장을 이끌었다. 전체 시장규모는 35억~40억원에 불과했고 제약사들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질은 생각보다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항문질환이라는 이유로 말하기 꺼려하다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치센을 출시하며 치질이 항문혈관의 문제임을 명확하게 알리는 등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치질은 인구의 75%가 경험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치질 환자 수는 62만명에 이른다. 치질은 초기에 약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방치하다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치센이 인기를 끌자 같은 성분의 경쟁약들도 모두 매출이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베노론’은 지난해 전년대비 15.6% 늘어난 9억7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조아제약(034940)의 ‘디오스민 조아’도 4억86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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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의약품 치질약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동국제약이 전국 약사 1395명을 대상으로 일반약 치질치료제 시장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치센 발매 후 약국 내 치칠약 판매가 늘었다고 답했고 97.3%는 일반약 치질치료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변비, 음주, 비만, 고지방식 등 치질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응답자의 92.7%는 먹는 치질약은 연고나 좌약에 비해 편의성이 크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동국제약도 연고제인 ‘치젤’이 있긴 하지만 치센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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