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4도, 인천 25.7도, 수원 25.3도, 대전 24.8도, 전주 24.6도, 광주 26.3도, 울산 24.7도, 부산 26.4도, 제주 2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5도, 대전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28∼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3도 높아 무더위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앞서 지난 주말이 지나면 폭염이 물러날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이같은 예보는 빗나갔다.
이에 또다시 폭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말 이후엔 날이 선선해진다더니..” “날씨는 내가 직접 창문 열어보고 판단하는 게 빠르다” “기상청 더이상 못 믿겠다” “일요일부터 선선해지고 화요일부터 31도라기에 이번 주만 기다렸는데.. 이번 주 내내 36도. 말이 안된다” 등 기상청에 대한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