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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전남 신안군 전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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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I 2016.03.20 10:25:39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유네스코가 전남 신안군 전체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은 페루 리마에서 19일(현지시각)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지정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다. 지역사회가 참여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말한다.

신안군은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보전지역 확대지정을 요청했다. 그 결과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 승인을 받아 신안군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신안군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 573.1k㎡에서 이번에 3238.7k㎡로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됐다.

신안군은 지난 2009년 흑산도, 홍도, 비금도 등 일부 지역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 지역에서 판매하는 소금, 시금치 등의 지역특산물이 인기를 얻어 주민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한편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의 협력구역 면적의 확대 제안도 이번 제28차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 393.5k㎡(협력구역 5.4k㎡)에서 이번 767.5k㎡(협력구역 394.5k㎡)로 확대됐고 핵심구역은 변경사항이 없다.

협력구역은 생물권보전지역 가장 외곽의 일반 지역과의 경계지역으로 다양한 농업활동, 주거지, 기타 용도로 이용 가능한 구역을 말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이번 신안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는 지역사회의 주도로 국제적인 보호지역의 대표성을 잘 활용하면서 보호지역의 지정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는 선례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구역지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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