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가전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조 711억원, 영업이익은 2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 -44%씩 감소,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H&A(가전)사업부는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HE(TV)사업부의 흑자전환은 긍정적이지만, MC(스마트폰)사업부가 직전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사업부의 15년 영업이익은 779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가전사업부는 지난해 감익하며 가전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는데, 올해 증익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며 “반면 스마트폰 사업부는 북미,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성장 지역에서의 부진으로 점유율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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