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 30분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분양 쏟아진다"

양희동 기자I 2015.09.28 07:24:21

10월 한달간 4개 단지, 2200가구 분양
8호선 연장 별내선 타면 잠실이 30분
중앙선 환승도 가능해 서울 도심도 OK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남양주에 약 475만㎡규모로 조성하는 다산신도시에서 다음달 약 2200가구의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0월 현대산업개발·한양건설·반도건설 등이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대 다산신도시에 총 2192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였던 진건지구와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지금지구 등 두 곳을 합쳐 3만 1900가구(수용인구 8만 6000여명) 규모로 들어서는 신도시급 주거단지다.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쉽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다산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는 남양주 제2청사, 교육청, 경찰서, 문화시설, 보건소 등 원스톱 행정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이 들어서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밖에 대형할인점과 쇼핑몰, 복합상영관, 전문상가단지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아파트(전용면적 84~97㎡ 467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며 분양에 포문을 연다. 이어 반도건설은 B6블록에 대단지 아파트인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전용 82∼84㎡ 1085가구)을 선보이고, 한양은 B8블록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아파트(전용 74∼84㎡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685가구 규모의 ‘자연 &e편한세상·자이’아파트(가칭)도 분양할 예정이다.

[자료=경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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