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넘어서긴 힘들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06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600억원을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1580만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이나, 달러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과 유로·이머징 통화 약세로 인한 매출 감소로 HE 사업부 실적이 적자 전환되면서 1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주가가 PBR 0.9배를 밑돌고 있어 주가는 바닥권에 가까워 보이긴 하지만 아직 매수하라고 추천하기에는 산업의 경쟁상황, 환율, 제품 모멘텀 등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LG전자 'G패드' 롤리팝 업그레이드
☞미세먼지·황사에 LG 공기청정기 판매 2배↑
☞LG전자 "올해 인도 R&D·마케팅에 1천800억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