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감소, 22.6% 증가한 6조4395억원, 47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패널 가격이 상승한 반면 원자재 비용이 하락했고 전반적 팹(Fab) 가동률 개선에 고정비 부담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 99.7% 증가한 6조9357억원, 5129억원으로 제시됐다.
그는 이어 “애플 아이폰 대면적화와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OLED 관련 비용이 축소되고 감가상각비 또한 줄어 내년 영업이익률이 5.7%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