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박스권 장세에서 기본에 충실한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달 30일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숨 고르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먼저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코스피 대비 선방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수급 주체의 매매동향과 그에 따른 시장 흐름에 빠르게 편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올 한해 전체적인 시장의 특징은 실적, 밸류에이션, 성장스토리, 정책 등을 기반으로 수급의 이동이 빠르게 전개되는 것”이라며 “최근 강한 상승을 기록 중인 상장사는 실적 호전주”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현대글로비스(086280) 아모레퍼시픽(090430) SK C&C(034730) 컴투스(078340) 동서(026960) 아이원스(114810) ISC(095340) 아바텍(149950) 하림홀딩스(024660) 다음(035720) 산성앨엔에스(016100) 등을 예로 들었다.
임 연구원은 “기업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지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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