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사업이 지속 개선될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Q 모바일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내수의 양호한 수익성과 통신사 영업정지 이후 출시된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호실적이 계속될 지는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6 대기 수요, 삼성전자의 반격, 샤오미 성장 등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7%, 90.5% 증가한 15조2000억원과 4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의 통신 사업자들에 대한 우호적인 마케팅 기조와 삼성전자의 다모델 전략을 감안할 때 ‘G3’의 인당 평균매출액(ASP) 하락 속도가 모바일 사업의 수익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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