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강판(058430)에 대해 올해 이익이 안정화될 전망인 데다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인수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가 지분 56.9%를 보유한 칼라강판, 도금강판 생산업체로 지난해 생산량은 칼라강판 34만3000톤, 도금강판 52만4000톤이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며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원가 절감·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액 대비 원가율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제품을 확대하고 해외사업을 시작하는 등 올해 수익성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 임가공사업과 일반 칼라강판보다 단가가 높은 패턴 강판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10월 미얀마에 칼라강판 공장을 세우면서 신흥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 지분을 인수할 경우 그룹 철강사업 조정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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