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영업사업 부진으로 성장율 둔화가 예쌍되나 수학사업부 부각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비중이 73.7%인 청담어학원은 전년대비 실적이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프리미엄 수학학원인 CMS의 급성장으로 올해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198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학생수 감소와 신규사업 클루빌의 출점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본사부문인 청담러닝의 매출은 전년대비 8.2% 줄어든 79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CMS에듀케이션이 부진한 영어사업의 실적을 상쇄중”이라며 “2008년말 19개였던 학원수는 지난 2분기말 45개로 증가하는 등 올해 예상매출액은 300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