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원전 재가동과 요금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초 원전이 다시 가동돼 장기적으로 기저발전이 확대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요금제도개편은 요금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순이익은 4조원 규모로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전 가동률은 2분기 69%에서 3분기 78%, 4분기 92%로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건성 중인 신월성 2호기는 11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신고리 3·4호기와 석탄발전소인 영흥화력 5·6호기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이후 장기적인 기저발전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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