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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성수기인 3분기에 흑자 전환 예상-이트레이드

경계영 기자I 2013.06.20 08:38: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를 이어가겠지만 3분기 성수기를 맞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 일본노선 수요가 급감하며 여객탑승률(L/F)이 각각 60%대, 54%로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미주노선은 여객부문 L/F가 80%대로 양호했고 전자제품과 체리 출하 영향으로 화물부문 L/F 역시 80% 정도로 개선됐다”며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0억원 적자를 기록, 전분기(-1230억원)보다 적자 규모를 다소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음달 국제여객 예약율이 73% 수준이고 8월부터 일본노선 L/F가 70%대로 회복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14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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