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값 하락에 3분기 적자-토러스

김경민 기자I 2012.09.28 08:43:4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28일 “3분기에 48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가 이어지지만, 직전 분기대비로는 적자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D램 값 하락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윈도 8 출시 대기로 PC 업체들이 D램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거래가 약했다”며 “아이폰 5가 출시됐지만, LCD 패널 부품 부족으로 모바일 D램과 낸드 수요도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D램 가격 상승은 쉽지 않겠지만, 원가 절감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며 “낸드 업체들 감산으로 낸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램버스 특허전서 또 웃었다
☞[주간추천주]한화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안전교육 체험관 열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