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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단기조정 있겠지만 매수기회 삼아라-씨티

최한나 기자I 2011.09.23 08:39: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23일 경기둔화 영향을 반영해 롯데쇼핑(023530) 목표주가를 62만4000원에서 5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조정을 이용해 비중을 확대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경기 둔화를 맞아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리테일 이익에 대한 PER 목표배수를 16배에서 14배로 하향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증권사는 "내년에 발생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정적인 외부 요인을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불가피해보이지만,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점포 공간이 5% 넓어지는 효과가 내년에 충분히 나타나면서 롯데백화점의 동일점포매출(SSS)이 놀라운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GS스퀘어와 마트 인수 역시 높은 마진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 일련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40억원 손실을 냈던 해외계열사 하이퍼마켓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50억원 이익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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