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7일 LG(003550)에 대해 추가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9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골드만삭스는 "LG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LG전자와 LG화학 지분 가치에 의해 움직여왔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LG전자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LG의 주가는 LG화학과 주요 비상장 자회사들의 이익 모멘텀에 의해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어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4%에 그쳤으나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되며 2012년에는 EPS 11.4%의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이밖에 특별한 모멘텀은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비상장 자회사들도 올해 165%의 강한 견조한 순이익증가율을 나타낸 후 내년부터는 14% 증가율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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