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3일 지주회사 관련 보고서에서 금융시장 안정기엔 지주회사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최선호 투자종목으론 CJ(001040)와 두산(000150)을 꼽았다.
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자체사업 또는 100% 자회사 중에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주 영업으로 하는 업체가 있다"면서 "이들은 현금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독점적 성격이 강한데다 신규성장 동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금융시장이 서서히 안정국면을 찾아가면서 지주회사 주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주회사를 매입한다는 건 해당 그룹의 신용(credit)을 매입하는 것과 같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CJ와 두산을 최선호종목으로 꼽은데 대해선 "CJ는 원화 강세 효과, 삼성생명의 긍정적 전망 및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재평가가 기대되고 두산은 밥캣의 실적 개선 및 모트볼 BG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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