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해서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영국과 남아공 등 유럽 및 아프리카 30여개 국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해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 냉장고는 20여만대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냉장고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서리제거 히터에 퓨즈 박스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3일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한 가정집에서는 삼성전자의 2006년형 양문형 냉장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주 양문형 냉장고 21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냉장고는 2005년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국내에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 SRT·SRS·SRN 계열의 일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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