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는 장례 이틀째인 9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계열사 임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며, 임태희 노동부 장관, 구본무 LG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앞서 상주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유족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30분까지 30분간 고인의 영정 앞에 상식(上食·영정 앞에 놓는 음식)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어제 하루 고 이정화 여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27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여사의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로, 장지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으로 정해졌다. 조문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 관련기사 ◀
☞(현대車 빈소)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줄이어
☞(현대車 빈소)신동빈 부회장, 故 이정화 여사 조문
☞양승석 사장 "현대車, 캐나다·호주 등에서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