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너무 올랐다.."팔아라"-GS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골드만삭스는 15일 태웅(044490)에 대해 2010년까지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태웅의 주가는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에 따라 크게 올랐지만 실제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주가는 목표주가와 비교할 때 31%가량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과 조선, 정유, 화학 등 수요산업이 다양화되면서 2003년부터 5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영업이익률이 작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2010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10%가량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진 현진소재를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