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낮췄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소매경기의 후퇴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의 1682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며 "추석특수의 8월 선반영과 금융시장 불안정 및 멜라민 파동도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엔 이익모멘텀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비용이 확대되는 것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국인 지분율이 20.4%로 비교적 높다는 것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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