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수익성 지속 개선 기대..매수-동양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토목사업에서 수익성을 위주로 한 공사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룰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 사업 수행능력이 중요한 턴키(Turn-Key)공사와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림산업이 주택사업도 적극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자체사업 확충을 통한 성장, 특히 뚝섬사업으로 대표되는 자체사업으로 빠른 시간 안에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림산업의 할인요인인 유화부문이 구조조정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할인요인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의 가시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