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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신영

양이랑 기자I 2007.05.14 08:55:09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신영증권은 최근 모두투어(080160)의 주가 강세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2분기 출국자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각각 63.6%, 22.7% 증가한 15만명과 19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대비 50.5% 증가한 62만명으로 예상되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46.1%, 58.5% 증가할 것" 이라며"이 같은 성장률은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사 위주로 산업이 재편되고 모두투어의 낮았던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익성장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여행업종의 수익구조가 홈쇼핑과 비슷하다는 점을 참고, 2001년에서 2002년 CJ홈쇼핑의 성장률이 GS홈쇼핑의 성장률을 두배 가량 상회하며 평균 PER도 높게 거래됐다는 예를 들었다. 최근 주가가 하나투어보다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나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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