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 `분기별 실적호전 지속`..비중확대-한화

김경인 기자I 2004.06.22 08:44:00

하나투어·파라다이스·호텔신라 "매수"

[edaily 김경인기자] 한화증권은 22일 여행관련주에 대해 "입·출국자 증가세 지속으로 관련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민정·박희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1~5월 내국인 출국자 및 해외 외래인 입국자가 전년비 각각 14%, 21% 증가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4,5월 증가율은 출국자의 경우 각각 89%, 입국자의 경우 43%, 80%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이라크전쟁와 사스확대에 따른 기저효솨가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올해 연간으로도 외부요인 호전으로 입출국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해당관련 기업은 2분기 실적모멘텀이 확대되며 이후로도 분기별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이 모두 올해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지위가 강화되는 추세이고, 내수 회복지연에 대응하는 방어적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박 연구원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출국자 증가로 올해 영업익이 48% 증가하는 실적호전을 보일 것인며, 출국자수 기분 시장점유율이 2001년 6.3%에서 최근 8%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9800원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서는 매수의견과 목표가 6240원을 제시했다. VIP고객 영업기반하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외국인전용 카지노시장 점유율 확대지속과 회교권 및 일본고객 확대로 올해 분기별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호텔신라(008770)와 관련 "일본관광객이 주 고객인 주력사업, 면세부문의 실적호전이 눈에 띄고, 경쟁사 철수로 서울지역 면세점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핵심역량 기반하에 신규사업도 활발하다"고 평가하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675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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