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선언문에는 “조약 제5조에 따른 집단방위와 대서양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의지를 다지기 위해 앙카라에 모였다”며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단호한 문구가 담겼다. 현재 32개국 대사들의 사전 승인을 마쳤으며,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선언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대목은 나토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동참이다. 그는 그간 유럽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충분히 내지 않고 미국의 안보 우산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해 왔다.
특히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유럽 정상들과 파열음을 낸 직후에는 나토 집단방위 원칙에 의문을 제기하며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이번 공동선언 초안 합의가 적어도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의 집단방위 원칙을 지지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나토 역시 미국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한 유화책을 선언문에 반영했다. 유럽 회원국들과 캐나다가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국방비 증액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부각하며, “미국과 함께 동맹 방위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군사 지원 방안도 굳힌다. 올해 우크라이나에 총 700억 유로(약 120조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집행하고, 내년에도 최소 이 수준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적성국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선언문은 러시아를 ‘유로·대서양 안보와 안정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완전히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장윤기 리얼돌 버린 경찰 아빠…처벌 못한다고?[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40006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