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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비철금속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그는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자원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불과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최고의 종합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최 명예회장의 노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이 전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최대 광산업체와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를 협상하는 세계 최고 수준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장례는 7일부터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