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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모두 인덱스 전체 수준으로 보면 단기적으로 약간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다만 미국의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중립 정도이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주식들이 버텨주면서 못 가던 주식들이 올라가는 그림이 나타난다면 단기적 부담에도 더 올라가는 모습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발표되었던 미국 고용지표는 고용시장 둔화세를 확인시켜줬다. 민간 비농업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높여주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72%까지 상승했다.
앞으로는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며 인덱스 단에서의 가격 부담이 단기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여기에 그동안 축적된 차익 실현 욕구도 상당하기에 이를 소화하는 과정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크게 나쁘게 볼만한 악재 요소는 별로 없지만 짧게 쉬어가는 구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미국의 2분기 실적 시즌도 시작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9일과 10일 저녁 연달아 상하원 의회에 출석해서 발언할 예정인데 지난주 말했던 내용이 연속성을 가지고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면 9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지수 추가 상승의 관건은 쏠림 여부의 해소될 수 있을까에 달렸는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업종별 온도 차가 심해 인덱스는 올랐지만, 개별 종목들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경우에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쏠림은 언젠간 해소되기 마련이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현상이 지속 중이라 소외주들의 반등 여부는 주요 주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