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34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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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25%(96.36포인트) 하락한 3만7905.45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내면서 전날 역대 최초로 넘었던 3만8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 보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4864.6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장을 종료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인덱스와 기업들의 혼재된 실적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며 “오후 들어 달러인덱스 강세폭 축소, 미 국채 1년물·2년물 입찰이 견조한 수요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최근 연준 위원들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의견을 피력하며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다”며 “일주일 전 80%를 상회했던 3월 금리인하 확률은 현재 40%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시장은 연준의 피봇(통화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해상운임이 최근 급등했다”며 “상하이 컨테이너 화물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고점 대비 거의 20%나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