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 국빈 방문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방문 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순방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로 ‘다우닝가 합의’를 이끌어내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고 양국의 안보 및 방산, 경제, 과학기술, 무역 등 전방위적 협력 확대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프랑스에서는 막판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는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첨단기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전산망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조치를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의요구권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