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광고는 소폭 하향될 것으로 봤다. 연결 편입 업체의 일할계산 및 순매출 인식되는 점을 반영하면서다. 아울러 콘텐츠 광고는 수주의 성격을 띠는데, 광고주 요청 시기에 맞춰 4분기에 집중돼 관련 사항을 하반기 분기 조정으로 반영되는 점도 한 이유로 꼽았다.
오는 9월23일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첫 국제 대회인 만큼 게임에 특화한 아프리카TV 플랫폼의 트래픽 증가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작동할 경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프리카TV는 베트남 플랫폼 온라이브를 론칭했으며,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를 인수했다. 베트남 플랫폼은 해외 진출을 통해 밸류에이션 확장을 가능케 할 요인이며, CTTD 인수는 비게임사로의 광고주 풀 확대 및 광고 상품 고도화를 기대하게 하는 내수 중심의 실적 개선 인자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트래픽의 바텀 아웃 및 광고 개선이 이끄는 주당순이익(EPS) 상승만으로도 주가 매력도는 높아졌다”며 “상반기 장기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가 해외 시장 확대로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